안녕하세요. 에이미니니예요.
추석이 다가오고 있어요.
보통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다가오면 홈쇼핑에서 갈비찜, LA갈비, 한우 등등 고기류를 많이 팔아요.
평소에도 팔긴 하는데 명절이 될 때 쯤이면 틀면 나오는 것이 갈비찜 류 인것 같아요.
많은 종류의 갈비찜이 있지만 이번에 잘 보이는 것이 <백종원의 본가 소갈비찜> 이더라고요.
가격대비 괜찮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살까말까 꽤 많이 고민했어요.
이제까지 홈쇼핑에서 갈비류를 사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거든요.
특히 LA갈비를 구매해서 엄청나게 후회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것도 그렇겠지? 하고 넘기려다가 요건 좀 다르다는 후기를 보고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하고 구매했어요.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 않아서 내가 먹고 한번 솔직하게 남겨보자! 하는생각이 있기도 했어요.
저는 홈쇼핑에서 구매했어요.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보통 82000원 정도. 무이자 할인이 된다는 것이 홈쇼핑의 장점이지만 저는 일시불로 결제했어요.
이미다 먹어버린 후에 할부를 내기 싫기도 하고 해서.
소갈비니까 이정도 가격은 낼 수 있어! 이러고 주문했고요.
대략 7팩 정도 가격이에요.
그러니 한팩에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어요.
냉동포장 되어 오는 갈비찜이고 냉동보관하다가 한팩을 하루 정도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에 끓이면 됩니다.
끓이는 시간은 6분이라고 소개에 나와요.
하지만 저는 좀 더 끓였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 줄 알았더니 그게 안되더라고요.
백종원본가 소갈비찜 가격보기 클릭
처음에 해동하면 이렇게 냄비에 넣을 수 있어요.
봉지안에 있는 국물까지 다 넣었는데 첫번째만 국물 다 넣고 다음번엔 국물은 빼버리고 기존에 팔고 있는 소갈비찜 양념을 좀더 넣었어요.
국물이 너무 많아서 이게 좀 그렇더라고요.
홈쇼핑 광고에서는 이 국물에 밥을 볶아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그러기에도 국물이 너무 많고요.
졸아들때까지 끓이자니 시간이 6분은 훨씬 넘어요.
그리고 국물에 기름기가 동동 있어서 볶아 먹거나 국물을 떠먹는것은 제 기준에선 좀 별로였어요.
아마도 국물이 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야채를 좀 더 넣거나 당면등을 추가하라는 것일텐데 저는 오롯이 갈비찜만 간편하게 끓여먹고 싶었어요.
장점은 고기가 부드러워요.
그리고 뼈에서 분리가 너무 잘 되어서 젓가락으로 톡 건드리기만 해도 쏙쏙 빠지니 뼈가지고 씨름하지 않아도 됩니다.
원래 백종원씨가 설탕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어서 슈가보이란 말이 있죠.
그런거 감안해서 맛이 달아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좀 단맛이에요.
그래서 국물을 다 떠먹는것이 좀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소갈비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소갈비찜에서의 무가 별로였어요.
저는 다른 야채는 추가하지 않고 대파만 좀 넣었어요.
무가 너무 푹 익어서 그런가요?
뭉개지는것보다 결로 찢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뭉개지는 무도 아니고 사각이는 무도 아니고 그 어중간한 중간맛?
그래서 ㅠㅠ 무는 못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국물이 좀 많은것, 그리고 단것, 그리고 무가 제 입맛에 안맞았던것.
(이럼 이게 넘 맛없는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건 아니에요.)
갈비는 솔직히 맛있었어요.
첫번째는 그냥 대파만 넣고 국물 다 넣고 딱 6분 조리 했어요.
그래서 별로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을 두번째 봉지 부터는 국물을 좀 덜어내고 소갈비 양념 집에 있는걸 추가하고 그랬어요.
이후부터는 밥을 비벼먹을떄 맛이 있긴 했는데 무 는 해결이 좀 어려워요.
(아마 취향차이가 있겠죠? 제 기준엔 그래요.)
백종원 본가 소갈비찜 한봉지 넣고 6분 딱 끓였을 때 국물양이에요.
야채를 더 넣어서 졸여줘야 할것 같죠? 그럼 6분이 훨씬 넘어가요.
감자나 무를 더 넣는다고 해도 푹 익히기 힘들어서 사실 조리시간이 많이 길어집니다.
그렇게 오래 끓이는 만큼 고기는 질겨질 테고요.
그래서 야채를 더 추가하진 않고 대파만 넣었어요.
간편하게 먹긴 좋은데 달아요.
단맛은 대부분 그렇게 느끼시지 않을까 싶어요.
고기 익힘은 딱 좋아요.
뼈에서 완전분리 가능해서 뼈만 버리면 되고요.
남은 국물에 밥 볶아 드시려면 국물을 좀 버리고 자작한 국물을 만들게 좀 많이 끓이신 후 밥 넣어서 볶아드세요.
안그러면 죽처럼 밥이 되어버릴 수 있겠다 싶어요.
원래 갈비찜 집에서도 국물 많이 버리고 밥 볶는거 아시죠?
국물양 조절해서 밥 볶으시면 될것 같아요.
냉동실에 있던 봉지를 냉장실로 옮겨서 반나절 녹이시면 6분 끓이기 좋아요.
완전히 해동후 6분 끓이라고 나와있는데 좀더 자작하게 끓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달달한 갈비찜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백종원 본가 소갈비찜 후기 총평
고기는 맛있어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제가 이제까지 홈쇼핑에서 구매했던 갈비들은 보통 질긴것이 제일 불만이었어요.
양념이 맛있는 건 별개의 문제로 고기가 냄새가 나는 것도 있었고 홈쇼핑 광고에서와 다르게 너무 질기더라고요.
그래서 늘 후회를 했었는데 이번의 고기는 만족이에요.
다만 조금 달아요.
제입맛에도 단데 식구들 입맛에도 달다고 해요.
그리고 국물이 좀 많아요. 자작하게 줄어들어서 자박자박 하면 좋겠는데 국물이 많아서 나중에 밥을 혹시 볶아먹으려면 국물을 좀 버려야 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봉지에 있는 국물을 좀 버리고 끓였어요.
한 팩에 들어있는 고기가 생각보단 적었어요.
혼자 먹어도 한공기 먹기 고기가 살짝 부족? 했어요.
이렇게 다 먹고 남은 뼈가 요만큼.
근데 고기가 정말 뼈에서 잘 분리가 됩니다.
무는 제취향이 아니라 국물과 함께 남겼어요. 갈비찜의 매력은 뭉근하게 익혀서 뭉개지는 무랑 국물 조금 넣고 비벼먹는 맛인데 그걸 좀 하기는 어려워요.
그래도 이제까지 홈쇼핑에서 구매했던 갈비찜들 중에선 괜찮았던 것 같아요.
구매한 봉지는 다 맛있게 잘 먹을듯 합니다.
근데 다시 구매는 안할 것 같아요.
달달한 갈비찜 좋아하시고 혼자 한봉지씩 딱 편하게 끓일 갈비찜 찾으신다면 고기는 맛있어서 추천드려요.
가족이 함께 먹으려면 한봉지로는 절대 안되고요.
한번에 몇봉지는 끓여야 한끼 가능할 고기양이었어요!
후기 끝.
내돈내산.
내돈내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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