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이미니니입니다.
집에 여러가지 식물을 키우고 있어요.
그중 제일 공들이고 있는 아이는 제일 오래된 이 몬스테라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일때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이렇게 크기도 커지고 잎도 많이 갈라지고 지인에게도 많이 나눔을 하고 그런 녀석이라 애정도 듬뿍 계속 주고 있어요.
식물키우기 몬스테라
1. 몬스테라 키우기
몬스테라는 키우기가 어렵지 않은 식물이긴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쉬워서 관심을 덜 주다보면 잎이 노랗게 변하거나 마를 수 있어요.
어느때는 잎끝 뾰족한 부분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새순이 나오지 않고 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해서 애가타게 하기도 해요.
이번이 딱 그런 경우였어요.
화분에 있던 몬스테라가 계속 쭉쭉 새잎을 내더니 어느 순간 새잎을 내지 못하고 잎이 조금씩 노랗게 변하더라고요.
나중에 알아보니 그게 화분이 작아서 뿌리가 아마 화분 가득차서 그런 걸 수 있다고 해요.
당장 화분을 뒤집어 엎기 시작했고요.
정말 화분에서 꺼낸 몬스테라의 뿌리는 엄청나게 커서 화분 안을 꽉 채우고 있었어요.
그러니 물도 계속 화분 안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고 물을 자주 주는 것도 아닌데 과습현상이 올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일단 화분이 몬스테라에 비해 작았어요.
분갈이도 하고 가지치기도 해야겠다!
1. 몬스테라 분갈이
몬스테라 분갈이를 하는 과정은 따로 포스팅을 할게요.
이 과정이 저는 좀 많이 복잡하고 힘들었어요.
뿌리가 정말 너무 거대해지기 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바로 분갈이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뿌리가 엉켜서 화분에 가득차면 여차하면 화분을 깨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저는 다행이 뿌리가 뽑히긴 했는데 많이 검고 상해있어서 잘라냈어요.
그리고 가지치기도 해주었고요.
조그만한 몬스테라는 어느새 크게 자랐고요.
찢잎도 5-6개까지 되어서 이젠 큰 몬스테라가 되었어요.
가운데 구멍까지는 나지 않았고 몬스테라도 종류가 다양해서 찢잎이 아주 많아지는 몬스테라 종류는 아니라 지금 5-6개 찢잎으로도 충분히 잘 키운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두개 가지치기 한 몬스테라는 뿌리도 잘 내렸어요.
물꽂이 해서 뿌리를 내린 것도 있었는데 공중뿌리가 내린 것을 이번에 화분에 함께 심어주었고 2주정도 지나니 눈자리가 조금 튀어나왔어요.
신기하기도 하고 혹시 분갈이를 하다가 죽으면 어떻게 하지? 하고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눈자리가 잘 틔여서 너무 다행이다 하고 있어요.
몬스테라는 찢잎이 잘 나려면 해를 잘 봐야 한다는데 이 몬스테라 찢잎이 되는 이유가 아래 있는 잎들에게도 햇살을 나눠주기 위해서 그런거라고 하니 신기하죠.
그래서 처음에 잎이 나기 시작할때는 찢잎이 아니더라도 몇번 새순이 나면서 찢잎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처음에는 온전히 하나도 찢어지지 않은 상태로 나오다가 2-3번 새순이 나오면서 한개 두개 찢잎으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가지치기를 한 경우에는 바로 찢잎이 5장 6장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2. 몬스테라 새잎
원래 있던 본 줄기에서 아주 오랫동안 새순이 나오지 않아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건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이렇게 삐쭉 새잎이 나왔어요.
새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하루 이틀 사이에 무섭게 줄기가 길게 자랍니다.
만약 시간이 좀 나면 쭉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해요.
그럼 새잎이 삐죽 자라면서 나오는 걸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쑥쑥 자라더라고요.
몬스테라는 생각보다 쉽게 키울 수 있고요.
물을 잊어버리고 오랫동안 주지 않아도 쉽게 죽지 않았어요.
그러니 초보집사에게 딱 맞는 식물이 아닐까 싶어요.
3. 몬스테라 가지치기 후 눈자리
몬스테라 가지치기를 해준후 잘린 자리 근처에 새로 눈자리가 생겼어요.
볼록 튀어나온 눈자리가 보여서 며칠 내로 삐죽 새 잎이 나겠구나 생각했는데 눈자리 발견하자 마자 그 다음날 뿔이 불숙 나왔더라고요.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다시 새순이 날까?하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가지치기 하고 나서 다시 새잎이 안나면 어쩌지?
분갈이를 하고 새로 옮겨 심어놓았는데 잘 살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그런데 사실 몬스테라 가지치기 해서 주변 지인들에게 분양해주고 또 저도 물꽂이 하고 다시 심고 하는과정에 한번도 새순이 나지 않거나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다행이죠.
그만큼 초보인 식집사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는 점.
찢잎이 너무 매력적이라 큰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손 많이 가지 않고 새순도 잘 나는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저는 몬스테라 추천드려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요.
여기서 새로 잎이 어떻게 자라 났는지는 다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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